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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시스] 부산, 어려운 가정에 희망주는 'HOPE프로젝트' 추진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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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려운 가정에 희망주는 ‘HOPE 프로젝트’ 추진
기사등록 일시 : [2014-07-30 08:02:22]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집행위원장 배영길)는 지난해에 이어 서민주거역량강화사업인 ‘HOPE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HOPE'는 ‘House of people’s empowerment’라는 의미의 영문 약자로 사회적 취약 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통해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HOPE 프로젝트’는 기업의 재원기부와 건축가의 건축설계 재능기부로 자립하기가 힘든 사회적 약자계층이 살고있 33㎡안팎의 소규모 주거를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화재로 오갈데 없게된 범일동 노인부부, 몸이 불편한 문현동 홀몸노인, 뇌졸중으로 쓰러져 생계가 막막해진 대청동 부녀의 주택을 준공했다.

올해는 화재로 아내와 자녀들을 잃고 실의에 빠진 가장의 아파트와 인근 화재피해 3세대 주택의 복구사업을 펼쳤다.

이번에 진행하는 HOPE 프로젝트의 제5호 주택은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백모(81·남구 문현동)씨 부부가 살고있는 30년이 넘은 35㎡규모의 노후주택이다.

노인연금만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백씨는 본인도 지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중병으로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아내를 돌보고 있다.

백씨는 “화장실과 세면실이 모두 집 바깥에 있어서 목욕은커녕 화장실을 이용하는데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제5호 HOPE 프로젝트는 2009년 설립된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의 재원후원과 ‘반쪽집’ 등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건축작품 활동으로 지난해 부산신인건축가상을 수상한 오신욱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움)의 재능기부로 이달말 공사에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8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조승호 부산시 건축정책관은 “‘HOPE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독지가들의 아름다운 선행은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지역 민간업체와 봉사단체에서 후원금, 봉사활동 등 기부문화가 확산·전파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주택도 시 환경보전과의 석면철거 지원과 대한지적공사 부산·울산본부 중부지사장의 무료 측량 등 지원으로 공사를 할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이병욱 HOPE 프로젝트 운영위원장(동의과학대 실내건축과)은 “HOPE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관할 구청과 주민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공정히 선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 하반기에도 3~4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HOPE 프로젝트 공식홈페이지(http://hope.biacf.org)의 사연신청 게시판을 통해 사업 신청 및 추천 할 수 있도록 해 상생의 나눔 복지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Hope 프로젝트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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