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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시스] 부산시 'HOPE 프로젝트' 5호, 팔순 노부부 주택 준공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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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HOPE 프로젝트’ 5호…'팔순 노부부 주택' 준공
기사등록 일시 : [2014-10-14 20:27:27]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생활이 어려운 33㎡안팎의 소규모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HOPE 프로젝트’ 다섯 번째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주택(남구 문현동)을 준공, 오는 15일 오후 3시 입주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HOPE 제5호 주택의 주인공 백 모(82)씨는 국가유공자 노인연금으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면서 중병을 앓아 거동을 못 하는 아내를 20여 년간 돌보고 있다.

그러나 백씨가 사는 집(35㎡)이 40여 년전에 지은 노후주택으로 화장실과 세면실이 집 바깥에 설치돼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생활하기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HOPE 주택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HOPE 제5호 주택은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의 재원후원과 모던한 건축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신욱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움)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또 남구청은 석면철거 지원, 대한지적공사 부산울산본부 중부지사의 무료측량 지원, 롯데건설㈜ 대연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 등 각 단체에서도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설계자인 오신욱 건축사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편하게 돌볼 수 있도록 거실에서 화장실로 통하는 출입문 외에도 안방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별도로 설치하고 햇볕이 잘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단열이 잘될 수 있도록 구조와 마감에 정성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새집을 마련한 백씨는 “화장실과 세면실만이라도 집안에 두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아늑한 집을 선물 받아서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HOPE주택 사업을 계기로 지역건설사와 건축사 등 건축관계자 등에서 기부요청이 늘어나고 있고, 사회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본 주택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복구사업도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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